문학과영상학회 미디어·영화스터디 세미나
문학과영상학회에서는 미디어·영화스터디, 문학과 영화 비교연구를 비롯해 그 둘을 아우르는 이론 특강 등, 다양한 세미나와 콜로키움을 연속 기획하고 있습니다. 본 세미나는 전공 분야에 상관없이 관심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. 그 첫 번째로 2019 겨울방학 동안 3차에 걸쳐 미디어이론을 영화와 미디어아트, 환경문제 등을 매개로 이론적, 그리고 실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.
대상: 미디어이론 관련 또는 관심 연구자, 학부 및 대학원생
주최: 문학과영상학회
공동주관: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과젠더연구소
날짜 / 시간 | 세미나 담당 / 발표 |
1차 2019년 12월 14일(토) 오후 5시 | 이나라 (동의대 트랜스미디어연구소) “고통의 조명, 소원의 봉헌-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, 데릭 저먼, 이강승” 정민아 (성결대 연극영화학부) “여성 이주자를 그리는 한국영화들: 타자 윤리와 증오하는 인간 사이에서” |
2차 2020년 1월 30일(목) 오전 11시 | 남수영 (한예종 영상이론과) “매체로서 여성의 신체” 강경래 (서울과기대 기초교양대학) “'기억 장르'의 "마인드 게임" 양식으로의 이행과 새로운 시간 경험 구조에 대한 성찰: <시그널>과 <눈이 부시게> 분석을 중심으로” |
3차 2020년 2월 21일(금) 오전 11시 | 권수진 (중앙대 미디어아티스트) “정크미디어 예술 - 영화와 미디어 아트 사이” 심효원 (국민대 강사) “온난한 지구에서 미디어를 생각하기” |
4차 2020년 3월 28일(토) 오전 11시 | 이승민 (DMZ 프로그래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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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차 ~ | 추가 발표자 모집 중 |
※참가인원 규모에 따라 강의실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.
1차 세미나 개요
이나라, “ 고통의 조명, 소원의 봉헌-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, 데릭 저먼, 이강승”
프랑스의 미술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에게 이미지는 히스테리적 출현이자 형상적 섬광이다. 2006년 디디 위베르만은 종교적 봉헌물(Ex-voto)에 대한 짧은 저작을 발표한다. 고통의 증언이자 욕망의 구현체인 봉헌물 오브제는 고통, 욕망, 소원과 ‘비유사성의 이미지’의 생산 및 예술적 실천의 관계를 재설정하게 한다. 나는 봉헌의 오브제의 논리로 질병과 신체의 정치성을 입증했던 영국의 아방가르드 퀴어 감독 데릭 저먼(1942-1994)의 영화, 정원사로 유명했던 데릭 저먼이 에이즈 발병 후 기거하며 가꾸었던 정원, 데렉 저먼을 포함하여 에이즈로 사망한 예술가들에 대한 기억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시대 작가 이강승의 작업을 검토해보려고 한다.
정민아, “여성 이주자를 그리는 한국영화들: 타자 윤리와 증오하는 인간 사이에서”
여성 이주자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최근 한국영화를 살펴보며 '이주의 여성화' 현상과 비례하여 나타나고 있는 내적 인종 증오주의가 드러나고 있는 현상을 여성-괴물 담론을 가져와서 분석한다.
참여 문의
영화, 미디어, 문학, 이론 등에 대한 독창적 연구를 소개하고자 하는 회원분들께서는 litfilm2011@gmail.com으로 메일 주시면 담당 선생님에게 전달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