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년 문학과 영상학회 봄 학술대회
“New Asian wave” in global cinema
날짜: 5월 20일(토) 13시
장소: 부산 <영화의 전당> 비프힐 2층 강의실 C
기획의도:
아시아 영화의 특색은 이제 아시아라는 지역의 범위를 넘어서서 세계영화의 일부분이 되었다. 이런 전개의 과정은 1990년대 이후 미국 내에서 부상한 “아시아계 아메리칸”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의 성립과 맞닿아 있다. <조이 럭 클럽>을 필두로 <크레이지 리치 아시안>에 이르는 일련의 변모는 아시아 영화의 의미에 대한 근본 질문을 재고하게 만들었다.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태평양 시대가 열어낸 아시아 영화의 변화는 유럽의 시네필 운동과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숱한 굴곡을 거쳐 왔다고 할 수 있다. 홍콩 영화와 대만 영화의 부흥과 침체, 인도 볼리우드와 중국의 SF영화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질성, 그리고 오늘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 영화의 약진은 아시아 영화의 문제를 아시아라는 지역성의 경계에 얽매어 고찰하는 평범한 인식을 거부하고 있다. 과거의 영화사를 돌아보는 회고적인 차원을 넘어서서, “지금-여기”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아시아 영화를 실시간으로 고찰할 필요가 긴급하게 제기되고 있다. 이런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2023년 한국문학과영상학회 봄 학술대회는 지금, 현재 생동 중인 아시아 영화를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 하고, 아시아 영화의 양상과 정의를 어떻게 묘파해야 할지 논의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되고자 한다.
시간 | 내용 | 사회 | ||
13:00-13:10 | 개회사: 회장 강우성 환영사: 동의대학교 영화·트랜스미디어연구소 소장 | 박문정 (한국외대) | ||
13:10-13:50 | 기조 발표 | 영화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시아 영화 | 안지혜 (부산영상위원회 부산아시아영화학교 팀장) | 강우성 (서울대) |
13:50-14:20 | 토론: 김채희 (부산대) | |||
14:20-14:40 | 쉬는시간 | |||
14:40-15:00 | 디아스포라의 시간성: 새로운 아시아 서사의 등장 | 김소혜 (고려대) | 최영진 (중앙대) | |
15:00-15:20 | 여명의 눈동자들 | 장수희 (동아대) | ||
15:20-15:50 | 토론: 김무규(부경대) 이시성(부산대) | |||
15:50-16:10 | 쉬는 시간 | |||
16:10-16:30 | 글로벌 OTT 속 아시아인의 서구적 정당성 획득하기 드라마, <파친코>의 트랜스 퍼시픽(trans-pacific)한 가능성과 한계 | 안민화 (동의대) | 이택광 (경희대) | |
16:30- 16:50 | 영화 <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>의 시각 정체성과 서사 정체성 | 권승태 (한국방송통신대학교) | ||
16:50- 17:20 | 토론: 조정민(부경대) 박문정(한국외대) | |||
17:20-17:40 | 연구윤리 교육 | 박문정 (한국외대) | ||
이사회 및 폐회사: 회장 강우성(서울대) |
학회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
문학과 영상학회 드림